오기활
http://www.zoglo.net/blog/wujihuo 블로그홈 | 로그인
<< 11월 2024 >>
     12
3456789
10111213141516
17181920212223
24252627282930

방문자

조글로카테고리 :

나의카테고리 : 칼럼/단상/수필

"젊은 국장눔들이 택이 높기로 말이 아닙니다…"
2013년 10월 23일 14시 02분  조회:6678  추천:10  작성자: 오기활

<<젊은 국장눔들이 택이 높기로 말이 아닙니다…>>

일전에 진당위서기, 시농업국국장을 지내다가 정년퇴직후 모시 새일대관심위원회에서 사업하는 N씨가 하던 말이다.

<<국장을 할 때보다 지금 더 바쁨니다. 많은 일을 걸어 다니며 젊은 국장들을 찾아서 사업을 토론해야 하는데 어떤 국장눔들이 택이 높기로 말이 아닙니다. 어떤 때는 내 성격에 한주먹을 안기고 싶은데 참느라니 얼마나 분한지…>>

 그 때는 그저 그렇거니 듣고 지냈는데 자기가 직접 당하고 보니 그 말이 옳았다.

일전에 모 진료소에서 지난 90년대에 모 가도에서 사업하던 X씨를 만났다.

그 때 X씨는 사업관계로 종종 필자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. 그렇게 지내온 X씨가 지금은 모M국 국장직에 있다니 필자는 반가워 먼저 인사를 했는데  그는 웃음기 없는 얼굴에 무뚝뚝한 어조로 <<어디 아파서 왔습두?>>라고 답할 뿐 다른 문안이나 악수도 없었다. 그의 오만한 태도에 속으로 오줌을 마신 듯 꺼름했다.

더욱 꼴불견은 X씨가 의사를 불러 <<엉치주사를 마낍소>>하고는 돈 결산을 하지 않고 이곳 저곳을 다니며 서성거리고 젊은 남성이 돈을 결산하고 푸짐한 약꾸러미를 들고 X씨를 모시고 승용차에 올랐다. 

X씨가 간 후에 필자는 의사에게 방금 약꾸러미를 들고 다니던 젊은이가 X국장비선가고 물으니 X국장의 기사란다.

<<젊은 국장눔들이 택이 높기로 말이 아니다>>는 N씨의 말을 증언하는 생동한 과당이였다. 

필자가 X씨의 인사를 못 받은 것은 그렇다 하고 젊은이가 70대 의사한테 인사도 없이 가다니? 젊은이가 자기 병치료에 승용차에 심부름꾼(짊꾼)까지 동원하다니? 그것도 당정간부들이 <<네가지 기풍>>에 한창 총질하는 때에 말이다.

 사람은 먼저 자기의 몸부터 갈고 닦아 바르고 깨끗하게 해야 한다.

 자기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고 집안을 바로 잡아야만 세상의 보다 큰 일을 할수있다.

그래서 <<먼저 인간이 되고 후에 일을 하라(先作人后作事)>>고 한다.

만약 X국장에게 성인대전임부주임 고리정문이 눈병치료로 북경을 갈 때 전용차나 비행기도 아닌, 그리고 침대표나 좌석표가 없어서 서가는 기차를 타고 수행인원도 없이 혼자서 갔다는 실례를 말하면 어떻게 생각할가? 혹시 제 노릇도 못한다고 비웃지나 않을가?



 

[필수입력]  닉네임

[필수입력]  인증코드 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.

전체 [ 1 ]

1   작성자 : 편집
날자:2013-11-16 22:52:42
글 좀 다듬읍소. 문맥이 순통하지 못하고 바로 되지 못한 곳이 많습꾸마. "오만한 태도에 속으로 오줌을 마신 듯 꺼름했다"고 하면 속으로 오줌을 마셨다는 뜻으로 인식할수 있습꾸마. 그러니 "오줌을 마신 듯 속으로 꺼름했다"고 해야 하고 또 "짊꾼"이 아니라 "짐꾼", 우리 연변문법으로는 "짐군"이꾸마. 그리고 한어로 밝인 "先作人后作事"는 "先做人后做事"라고 해야 옳습꾸마. 긜고 고리정문이 아니라 고 리정문입꾸마. 그외에도 많은데 이만 하겠습꾸마.
Total : 518
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
518 부부의 공식은 “0.5+0.5= 1”이다 2024-11-11 0 7
517 앞으로 살아갈 당신에게(4) 2024-11-03 1 252
516 이웃 위해 살다가 가버리는 일벌의 삶! 2024-10-29 0 234
515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 2024-10-26 0 358
514 앞으로 살아갈 당신에게(3) 2024-10-21 0 417
513 주옥같은 고전명언(5) 2024-10-19 0 164
512 앞으로 살아갈 당신에게(2) 2024-10-15 0 197
511 앞으로 살아갈 당신에게(1) 2024-10-12 0 233
510 로인의 성(性) 유감(有感) 2024-10-09 0 125
509 주옥같은 고전명언(4) 2024-10-01 0 348
508 “잔소리와 연설은 짧을수록 좋다” 2024-09-28 0 136
507 사흘에 한 번 마시는 술은 “금”이다 2024-09-25 0 200
506 주옥같은 고전명언 (3) 2024-09-19 0 209
505 {력사수기}그 가족이 보고 싶다 2024-09-13 0 192
504 감사한 마음은 겸허한 마음에서 우러난다 2024-09-12 0 162
503 교사절에 떠오르는 백부님의 당부 2024-09-09 0 550
502 주옥같은 고전명언(2) 2024-09-07 0 207
501 “세 개의 문제” 2024-09-01 1 327
500 88년전 올림픽에서 불렸던 조선 응원가(애국가) 2024-08-23 0 291
499 주옥같은 고전명언 2024-08-20 0 332
‹처음  이전 1 2 3 4 5 6 다음  맨뒤›
조글로홈 | 미디어 | 포럼 | CEO비즈 | 쉼터 | 문학 | 사이버박물관 | 광고문의
[조글로•潮歌网]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•조선족사이버박물관•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
网站:www.zoglo.net 电子邮件:zoglo718@sohu.com 公众号: zoglo_net
[粤ICP备2023080415号]
Copyright C 2005-2023 All Rights Reserved.